한빛소프트의 신작 MMORPG 삼국지천(http://three.hanbiton.com)이 16일부터 18일 까지 첫 번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한다. 한빛소프트는 기존에는 1,000명의 테스터로 진행하고자 했던 이번 테스트를 유저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2,500명 규모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지난 14일에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며 ‘삼국지 게임 열풍’이 예고되는 가운데 유일한 국산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기존 삼국지 게임들이 삼국지 소설 내용의 고증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면, 삼국지천은 동양적 판타지의 색깔과 함께 삼국지의 주요 사건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 즉 삼국지 전통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판타지의 요소, 유저에게 제공할 재미의 요소가 다양하게 조합되었다.

번영을 자랑하던 한 왕조는 쇠퇴의 길을 걸었다. 굶주린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고, 곳곳에서는 도적 무리가 날뛰었다.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일어선 자들은 약탈자 무리로 전락해갔고 천하 대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군웅들이 서로 칼을 겨누니 난세가 시작되고, 영웅호걸들이 서로 패권을 다투기 시작했다.

오랜 전쟁을 통해 강성한 군사력을 갖게 된 조조가 위나라를 세우고, 한 왕조의 뒤를 잇기 위해 유비가 촉나라를 건국하였다. 잇달아 손견이 뜨거운 야심을 불태우며 오나라를 세웠다. 위, 촉, 오로 삼분되자 잠시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지만, 천하를 품으려는 자들의 새로운 패권 다툼이 시작된다... 이처럼, 동양고전 '삼국지'의 바로 그 스토리를 배경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원작의 배경대로, '삼국지천'은 기존 삼국지 게임들이 보여준 일기당천 식의 외로운 싸움이 아닌 세력간의 대결을 통해 MMORPG의 매력을 발산한다. 유저들은 삼국간의 치열한 경쟁과 그 안에서 캐릭터들이 펼치는 다양한 전략전술을 통해 팽팽한 PVP와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위나라
지리적인 위치상 천연자원이 부족하여, 주술과 마법으로 국가의 힘을 키워왔다. 아름다움과 섬세함의 피가 흐르고 있으나, 명분과 능력을 중시하는 다소 이기적인 국가관을 지니고 있다.

촉나라
곳곳에 매장되어 있는 다량의 광물을 바탕으로 국력을 키워왔으며, 자연친화적이며 예의범절을 중시한다.

오나라
삼국 중 가장 비옥한 영토를 소유하고 있으며, 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힘을 키워왔다. 체면을 중시하고 개인주의적인 국가관과 호탕하고 웅장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탈 것을 탄 상태에서 즐긴다! 마상전투 시스템

삼국지천 속에서 탈 것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써의 탈 것이 아니다. 멧돼지나 곰 등 탈 것을 탄 상태에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탈것의 성장 및 탈것에 아이템을 정착시킴으로써 캐릭터 육성 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위, 촉, 오 삼국에서 판매하는 탈 것은 각각 다르다. 위나라는 늑대, 촉나라는 곰, 오나라는 멧돼지를 탈 것으로 부린다.

탈것은 국가별로 탈것 판매상인에게 구입할 수 있으며 1레벨부터 사용 가능하다. 탈것 외에 탈것 장비 아이템, 회복 아이템도 구매 가능하다. 구입한 탈것을 탈 것 등록창에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탈것 등록 시 탈것에 이름을 적용할 수 있다. 이름을 입력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탈것을 등록하게 된다. 등록된 탈것을 마우스로 클릭하여 소환 시킬 수 있다.

▲ 탈 것을 타고 전쟁을 하면 경험치가 올라가고, 이와 함께 캐릭터도 강해진다.

삼국지의 거대한 스케일을 그대로 살렸다! 인스턴트 던전 시스템

삼국지 소설을 바탕으로 황건적, 적벽대전 등 삼국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인스턴트 던전’에 표현했다. ‘적벽대전’과 ‘장판파전투’ 같은 대규모 전투를 즐기면서 삼국간 치열한 경쟁과 대립구도를 실감할 수 있다.

▲ 어드벤처 형식의 인스턴트 던전 시스템을 채택.

삼국지천의 ‘인스턴트 던전 시스템’은 기존에 경험했던 일반적인 인스턴트 던전보다 ‘즐길 거리’가 훨씬 더 많다. 기존의 인스턴트 던전이 몬스터 사냥 및 아이템 획득을 하는 공간이었다면, 삼국지천의 인스턴트 던전에서는 어드벤처 형식의 다양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먼저, 인던 입장에서 파티 맺기는 필수! 인던에 입장한 후에는 ‘어려운 난이도의 몬스터 잡기’, ‘성능이 좋은 아이템 획득을 기본으로 스위치를 작동해야만 열리는 문’, ‘열쇠를 획득해 비밀의 방을 열어 좋은 아이템 획득’ 등의 모험을 즐기게 된다.

또한, 특정한 지역이나 저주가 걸린 물건을 만지면 함정이 발동되어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가 등장해 이를 저지하고 함정을 탈출해야 한다. 그 밖에 ‘끊어진 다리 건너기’ 등 지형을 이용한 장애물도 있어 험난하지만 짜릿하고 색다른 인던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던전에서는 일반 필드에서 얻지 못하는 각 특색에 맞춘 특별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 황건적의 비밀동굴

이번 포커스 그룹 테스트에서는 인스턴트 던전 중에서 ‘황건적의 비밀동굴’을 처음 선보인다. 여기서는 삼국지천을 통해 재해석된 ‘황건적의 난’을 만날 수 있다. ‘황건적의 비밀동굴’은 위, 촉, 오의 대도시 근처에 배치되어 있는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던전은 삼국지천이 재해석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메인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곳으로, 역사 속의 영웅과 강력한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함정과 퍼즐은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긴장감과 모험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황건적의 비밀동굴은 황건적의 우두머리인 장각과 그의 형제들이 다시금 부흥을 꿈꾸며 위, 촉, 오의 수도성 부근에 황건적의 비밀동굴을 각각 만들어 총공격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동굴은 크게 통로와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작지점에서부터 종료지점까지 계속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다. 인던 내부에 입장할 때마다 열쇠가 필요하며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영웅의 자리는 나의 것! 영웅호칭 시스템

영웅호칭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름을 획득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호칭당 적용될 수 있는 플레이어는 각 서버에 1명이며 위, 촉, 오 각 나라별로 다양한 영웅들이 존재한다.

게임 속에서 호칭이 적용되어 있다. 영웅호칭의 기준은 한곳에 특화되어 있지 않으며 여러 상황에 맞는 지정된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에 영웅호칭을 얻을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영웅호칭은 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어 기간이 만료된 후 지정된 조건에 만족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를 선별하여 적용한다. 한 사람이 계속 영웅호칭을 영구적으로 독점하지 않는다.

▲ '촉한정통론'을 추종하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유비'

- 클래스

한빛소프트는 지금까지 삼국지천의 직업으로 총 8종의 클래스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삼국지천에서는 각기 다른 개성과 특화된 스킬을 가진 클래스로 더욱 다양한 전략전술 구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검기사 : 거의 모든 종류의 근접무기와 방어구 장착 가능. 공격일변도의 근접 전투에 특화됨.

중기사 : 자신의 피해만큼 동료들을 회복 시켜주는 기술 보유, 아군의 방패 역할.

암살자 : 민첩한 움직임으로 상대방 교란시킴, 빠른 속도 위주의 공격.

궁수 : 통상적인 화살 공격뿐만 아니라 화살에 특별한 힘을 담아 공격 당한 상대를 경직시키거나 이동속도를 낮추는 등 특수능력 보유.

권법가 : 속도와 파워, 방어 세 가지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균형 잡힌 직업.

회복술사 : 동료들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거나 피해를 줄여주는 스킬을 주로 사용.

마법사 : 공간에 흐르는 마력을 이용해 상대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함.

주술사 : 강력한 저주를 걸거나 공포심을 심어주어 상대를 교란시킴.

- 시작지역

게임 속에서 시작지역은 각 국가의 상징이자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수도 성이 위치한 곳으로, 삼국지의 유명한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치열하고 피바람 부는 삼국지천의 전장에서 유일하게 보호받는 곳으로, 초반에 성장하기 좋은 지역이다.

위나라 : 수도 ‘기주’, 전투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 협곡지역 ‘병주’,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 ‘사주’

촉나라 : 천혜의 땅 ‘성도’, 험난한 산지 ‘부성’, 철과 구리의 채광 지대 ‘백제’

오나라 : 풍요로운 대지 ‘건업’, 엄청난 군량을 생산하는 ‘곡아’, 오나라의 의지가 스며있는 ‘파양’

- 튜토리얼맵

삼국지천을 시작하는 최초의 지역으로, 독창적이고 고유한 핵심시스템을 설명하는 곳이다. 삼국 각국의 상황에 따라 짧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어느새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위나라 거록성 : 과거 전쟁 영웅들의 기억 속에 피와 화살로 가득한 참혹한 전쟁터

촉나라 면죽성 : 익주 면죽 땅에 자리잡은 성으로 군(軍)과 민(民)이 잘 어우러진 작은 성

오나라 단양성 : 단양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