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클린콘텐츠와 함께 하는 가족 놀이문화 축제’가 오는 12일 동구 서석동 광주영상복합문화관과 충장로 일대에서 게임대회와 부대행사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 축제는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 기반의 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콘텐츠 체험공간인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는 게임대회와 코스튬경연대회,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4층 교육장에서 열리는 60세 이상의 실버세대와 손·자녀 세대가 1개팀을 이뤄 카트라이더 종목으로 레이싱 경기를 하는 1080게임대회는 가족 간 소통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1층 상설전시장에서는 청소년들이 만화나 게임 캐릭터의 의상을 꾸며 무대 퍼포먼스를 펼치는 코스튬 경연대회에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층과 6층에서는 프라모델 만들기 체험과 보드게임 체험, 3D영화 체험 등 즐길거리가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아름누리 지킴이’의 ‘아름누리 캠페인’이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1시부터 오후2시까지 호남권 25개 초·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 500여명이 참가해 정보화 역기능을 방지하고 행복한 인터넷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예방 상담부스를 운영하며, 현장 민원발급서비스도 제공한다.

신기호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행사가 정보화를 기반으로 가족간 소통하고 지역의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