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테스트서 핵심 시스템ㆍ액션감 만끽
2D 느낌의 3D 그래픽 ‘카툰렌더링’ 적용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높은 완성도 자랑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총괄, NTL이 개발을 맡은 ‘드래곤볼 온라인’의 2차 프리미엄 테스트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드래곤볼 온라인’은 그 관심이 1차 프리미엄 테스트로 이어져 35만명 이상의 테스터 신청자를 모았다. 기존 1차 테스트에서 ‘스카우터’로 몹의 전투력을 확인하고 ‘에네르기파’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면,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성장’과 ‘전직’을 통해 ‘드래곤볼 온라인’의 액션감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드래곤볼 온라인’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타임머신 퀘스트’도 공개가 돼 원작 ‘드래곤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30레벨 이상으로 테스트에 참가했던 테스터들은 성장과 전직을 위해 원작에서만 경험했던 ‘카린의 탑’에 오르고, 이후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필살기인 HTB 스킬로 타임머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만화 드래곤볼을 게임으로 다시 한번 경험하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드래곤볼 온라인’이 이처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게임’이라는 점 때문이다.

원작인 드래곤볼 만화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도입한 ‘카툰렌더링’ 기법은 3D 그래픽을 2D처럼 표현, 차가운 느낌이 강한 3D 그래픽에 비해 보다 부드럽고 익숙한 느낌을 준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카툰렌더링 기법을 사용해 게임 유저가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드래곤볼의 방대한 스토리만큼이나 많은 팬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흡인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의 재치와 실감나는 화법이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대목이다.

도리야마 아키라는 게임 속 원화들을 직접 검수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드래곤볼 온라인’은 1차 프리미엄 테스트만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원작 재현도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캐릭터뿐 아니라 전투나 일상 생활에서도 만화에 등장하는 의성어를 글자로 표현하는 등 만화적 요소를 강조해 드래곤볼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을 끌어내고 몰입력을 강화시켰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서비스를 맡고 있는 CJ인터넷은 “카툰렌더링 기법의 도입은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의 재치와 상상력이 발현된 그림체를 그대로 옮겨 올 수 있는 유일한 그래픽 기법이었다”며 “게임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그래픽을 통해 도리야마 아키라를 느끼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