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몸담았던 편집디자인계를 떠나고 지울수 없던 특수효과를 해보고 싶어서 먼길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외국 대학으로 유학을 계획중인데 다른건 다 패스가 되는데 포트폴리오가 걸림돌이네요. 기본 스킬로 요구하는게 포토샵과 마야, 애프터 이펙트더군요. 이것들을 활용해서 포폴을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회사다니면서 만든 작업물들이 에뉴얼리포트, 브로슈어 들이 전부인지라 막상 학교에서 요구하는 작품이 없습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위한 학원을 고르고 있습니다. 뭐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야 맨날 만지는 것들이라 배울것이 더 이상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페인터와 연계해서 타블렛으로 그림 그리는것도 어느정도 할줄 알고요. 대학 다닐때도 많은 재료들로 그림을 그려봐서 실제 드로잉도 손푸는 과정 정도 거치면 다시 시작해도 자신이 있습니다.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지만 제품디자인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틈틈이 드로잉을 많이 해봐서 적응하는데 도움은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학 다닐땐 3DsMAX, 플래쉬도 제법 했는데 5년 넘게 써보질 않았더니 지금은 잘 못다룹니다만 아주 생 기초는 면합니다^^; 음, 이제 질문의 본론인데요, 특수효과(VFX)를 배울만한 학원을 추천부탁드려요. 고등학생들 감언이설로 꼬드겨서 스케치부터 시작하는 풀코스 학원들 말고요 어느정도 기초적인 소양은 갖추고 시작하는 학원들로요. 고용보험료 낸게 아까워서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학원들을 찾아봤는데 주로 그린컴이 나오는데 왠지 전문적이지가 않은듯 해서 마음이 내키질 않습니다. 마야, 에프터이펙트, 프리미어, 이렇게 따로따로 배우고 나중에 또 같이 활용하는거 따로 배우고 이러는것 같더라고요. 그야말로 통합교과가 아닌것 같아서요. 고용보험이 적용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학원들을 추천바랍니다. 집이 연세대랑 가까워서 연대에 있는 교육기관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 그곳에 대한 조언도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